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쇄골 골절] 비수술 치료 실제 치료 후기 1주차(치료방법, 비용까지 상세하게)

by Onetop 2021. 1. 26.

안녕하세요

한달 전쯤 바이크를 타다가 눈길에 슬립하는 바람에 쇄골이 3조각으로 골절이 되었습니다. 현제도 아직 치료중이며, 쇄골 골절 되신분들에게 도음이 되어 보고자 포스팅 해봅니다.

현제 저는 보름간 비수술 치료를 하다가 8자 붕대가 너무 힘들어서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수술을 하였습니다. 비수술과 수술치료 두가지를 다 해본 사람으로써 상세한 치료 방법과 상세 비용, 그리고 어떤점이 힘들었었는지 상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기간을 주차 별로 나눠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0.12.17 바이크 슬립으로 골절됨

 

새벽에 바이크를 타고 커브길에서 살짝 도는데 뒷바퀴가 헛돌면서 슬립을 했습니다. 바닥에 어깨부터 부딪치면서 넘어 졌는데 아 뭔가 엄청 아팠습니다. 그런데 손을 움직거려지고 팔을 들어올리기만 힘들었기 때문에 그냥 팔은 부러지지 않고 타박상입어서 아푸구나 하고 바이크는 근처에 세우고 집에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아푸긴 한데 침대에 누우니 엄청 아프진 않아서 조금 금갓나? 정도로 생각하고 응급실은 안가고 그냥 내일 병원가야지 하고 잤습니다.

[절대 저처럼 그냥 넘기면 안됩니다. 뭔가 많이 아프면 무조건 병원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2020.12.18 병원에서 쇄골 3조각 골절 진단

 

다음날 일어났는데 팔을 못올리는 겁니다. 분명 손은 움직이는데 어디가 금이 갔나 하고 근처 정형외과로 향했습니다.

 

두둥!!! 오른쪽 쇄골이 부러졌습니다. 오른쪽에 좀더 확대된 사진을 보시면 중간에 뼈가 조각이 하나가 더 나아서 살짝 돌아갔습니다. 뼈가 3조각이 난겁니다. 병원 의사 선생님이 이 아푼걸 어찌 참고 왜 바로 병원에 안갔냐고 황당해 하시더군요.. " 전 그냥 별로 안아픈거 같아서....그랬다고.." 

 

저도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보니 쇄골 안쪽 부위와 어깨쪽 부위가 심각하게 멍이 들었더군요. 병원에서 일딴 결정하라고 하더군요. 비수술로 치료 할것이냐? or 수술을 진행할 것이냐? 잠깐 고민하다가 일딴 수술하는 것보단 수술 안하고 할수 있다고 하니 비수술로 진행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 8자 붕대와 팔 지지대를 2가지 방법으로 쇄골뼈의 위치를 잡아주고 고정 시켜 놔야 한다고 합니다. 비수술이 힘들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일주일 동안은 매일 병원에 와서 채크를 해주면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8자 붕대와 팔지지대를 한 사진입니다. 

 

 

 

8자 붕대는 보시면 양쪽 어깨쪽을 당겨서 어깨를 쫙 펴주게 하는 교정기 입니다. 뒤에 보시면 길이를 조절해서 쫙 당겨주면서 엑스레이를 통해서 조절을 하면서 쇄골의 골절부위를 위치를 잡아줍니다.

8자 붕대는 처음이라 많이 조이긴 했지만 버틸만했습니다. 10번인가 엑스레이 찍고 8자붕대와 팔지지대를 조절해서 어느정도 위치가 잡혔다고 말씀주시고 다음날이 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일딴 팔을 고정해주고 위치를 잡아주셔서 그런지 아푼건 조금 버틸만 했습니다. 첫 치료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비용부분은 마지막에 한번에 진료비 내역서 사진 첨부 하겠습니다.]

 

 

2020.12.19 2번째 교정 

 

8자 붕대를 하고 하루정도는 그냥 할만 했습니다. 조이는 강도도 타이트 하진 않았습니다. 엑스레이 촬영 후 조금 타이트 하게 가야 한다고 하십니다. 

 

왼쪽 끝이 사고 나고 첫 사진, 가운대가 첫 교정 후 사진, 오른쪽 사진이 두번째 교정 사진입니다. 보시면 위치는 잡아가긴 하지만 문제는 8자 붕대와 팔지지대의 압박이 심합니다. 몇번의 엑스레이 촬영 후 교정이 끝나고 냉기 치료? 라는걸 합니다. 비급여 라고 하는데 부기 완화와 통증 경감이 된다고 합니다. 치료 후 돌아 왔습니다.

 

 

2020.12.21 3번째 교정 - 8자 붕대의 고통 시작

 

2틀간 8자 붕대를 하고 있는데... 와 정말 힘듭니다. 24시간 양쪽에깨를 땡겨서 조여논걸 하고 있어야 합니다. 손은 수시리 절이고 겨들앙이쪽은 계속 쓸려서 아프고, 특히 저는 답답한걸 정말 싫어 하는 스탈이라 8자 붕대 하고 있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였습니다. 특히 잘때도 8자 붕대가 조여오는 그 답답함이란 정말 극도의 스트레스를 유발 합니다. 정말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8자 붕대를 잘라 버리고 싶은 충동이 몇번있었는데 참았습니다. 이 쇄골 골절에 비수술을 진행하시려는 분들은 이점 꼭 참고 하셔야 합니다. 

 

3번정도 엑스레이를 찍고 8자 붕대와 팔지지대를 조절하면서 골절된 뼈의 위치를 잡아 주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위치를 잡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 오른쪽 쇄골과 비교해보면 아직 뼈가 어긋나 있으신게 보이실겁니다. 원장님께서도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에 와서 8자 붕대를 더 조여서 위치를 잡아줘야 한다더군요.

그런데 그말을 들으니 너무 힘들꺼 같았습니다. 지금도 힘들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하는데 더 조여야 한다고 하니 이걸 비수술을 계속 진행해야 하나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8자 붕대를 최소 4주 이상 하여야 하며, 4주가 지났는데도 골진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이상 7주 이상 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2020.12.23 4번째 교정 - 8자 붕대 고통의 한계 -> 수술 치료로 전환 결심

 

2틀 후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제가 8자 붕대가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길이를 약간 느슨하게 해놓고 버티고 있었는데요. 엑스레이 확인을 해보니 약간 틀어 졌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기존보다 더 타이트 하게 8자 붕대를 조이셨습니다. 이 상태로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말은 못했지만 그냥 머리속은 수술하자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도저히 엄청 타이트한 상태로 앞으로 4주 이상을 버틸 자신이 없더군요. 제가 답답한걸 정말 싫어하는 스탈이라 시계, 반지 조차도 안하고 다니는 성격이라 못버티는 걸 수 도 있으니 개인차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시면 팔을 계속 고정시켜놓고 양쪽어깨를 꽉 조여논 상태가 손도 약간 부어 있는 상태고 절이고, 그냥 멘탈 붕괴 상태 입니다. 어깨 쪽은 너무 조여서 조금이라도 아푼걸 방지 하고자 뾱뾱이 까지 살짝 끼어 넣은 상태 입니다.

병원을 다녀 온 후 한손으로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버티면서 비수술을 더 할 것이냐 수술로 전환 할것이냐! 뭐 이미 마음은 팔자 붕대가 너무 힘들어서 전환 할생각이였으나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비수술로 진행을 하다 뼈가 잘못 붙거나 골진이 너무 오래 동안 나오지 않아 수술을 진행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비수술로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고 나중에 수술은 한 케이스 이지요.

 

그래서 그냥 수술 하기로 결정하고 인천에 있는 바로 병원을 다음날 가서 진료를 받게 됩니다. 수술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연결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쇄골 골절 되신분들 참고하시어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하시라고 밑에 진료비 내역서 첨부 합니다.

 

비수술 1차 일반 정형외과 진료비 확인서 

 

첫날에만 18만원으로 조금 많이 나왔고, 그리고 냉기치료가 비급여로 나와 있습니다. 4회차 진료때부터 냉기 치료가 빠지면서 병원비가 6천원 대로 나왔으며, 확실히 비수술로 진행을 계속 했다면 병원비는 적게 나왔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수술 치료 내용과 진료비 내역까지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술 치료 참고글>

2021/02/09 -  [쇄골 골절] 수술 치료 실제 후기 ( 치료 방법, 비용 상세하게)

 

[쇄골 골절] 수술 치료 실제 후기 ( 치료 방법, 비용 상세하게)

안녕하세요. 쇄골 골절 후 비수술 치료로 1주일 넘게 진행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 하고 수술을 진행 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쪽에서는 바로 병원이 2차 병원으로 규모도 있고 괜찬아 보여서 진

stockmangame.tistory.com

2023.03.01 - [생활정보] - [쇄골골절] 쇄골골절 수술 후 1년뒤 쇠판제거 수술 후기(수술과정 및 비용 상세하게)

 

[쇄골골절] 쇄골골절 수술 후 1년뒤 쇠판제거 수술 후기(수술과정 및 비용 상세하게)

안녕하세요 쇠골골절 후 수술을 하고 1년이 훌쩍 넘었네요 1년 넘게 쇠판을 달고 살았는데 가끔씩 이질감도 있고 살짝 부디치거나 수술부위를 누가 잡거나 하면 아푸긴 했는데 그래도 지낼만 했

stockmangame.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