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여름에 강원도 고성을 놀러 갔는데요. 아이에게 교육도 되고 가볼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검색하다가 DMZ 박물관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로 봤을때는 모 별거 없겠구나 생각햇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볼만한것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먼저 DMZ 박물관 을 네비로 찍고 가보시면, 출입신고소로 가게 됩니다. 간단히 신고를 하고, 조금더 들어가게 되는데요가는길에 군인아저씨들이 검문을 하고, 통행권? 같은걸줍니다.
차를 타고 좀더 들어가면 DMZ 박물관을 볼수 있는데요
짜잔! DMZ 박물관이 보입니다.
입구쪽으로 들어가는 곳에
탈북자분들이 타고온 목선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배는 약간 작은배이고 2-3인용정도? 되보이네요
이배는 중형 목선으로 4-6인용정도 보입니다.
신기한건 다 목선입니다. 나무배는 옛날에만 존재하는지 알았는데
이걸 타고 내려왔다는게 믿기지가 않터라고요
배 안쪽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시설이 정말 안좋터라는. 저희가 생각하는 그런배가 아니더라고요
엔진도 경운기 엔진을 때어서 붙여논거 같았습니다.
탈북자분들이 소지하셧던 물품들도 볼수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 했습니다.
가스통도 가져오셨더라고요..-_-;
입구옆에 다른 별관이 있었는데 대공포도 볼수 있었습니다.!!
오 대공포는 실제로 첨봤습니다. 저도 신나서 가서 사진 촬영!!
자!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면 안내책자가 있는데요.
한번 읽어봐주고 이제 입장합니다.
입장을 하면 우리 6.25때의 영상들과 사진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동강 파괴사진과 이동하는 북한군 사진!
6/25 당시때의 전쟁을 보여주고요.
이후 정전협정 단계로 넘어갑니다.
유엔군과 소련군이 휴전협정하는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만들어놨습니다.
영상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한참 구경했습니다.
휴전협정이후 군사분계선 형성단계로 넘어갑니다.
군사 분계선 형성후에 전쟁당시 사용했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용했던 총탄들과 검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소총, 권총, 기관총탄을 볼수 있었습니다.
기관총탄은 생각보다 상당히 컷습니다.
녹슨 총검! 전쟁당시에는 날카로운 칼이 였겠지요?
당시 한군인이 썼던 편지도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한문이 저래 많이 들어가 있을줄이야!
한문이 약해서 무슨내용인지는 파악이 안되더라고요
다음단계는 휴전이후 간첩활동에 대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나이가 그래도 조금 있으신분들 아실겁니다.
옛날에는 자주 북한간첩 뉴스가 많이 나왔었지요
구경하면서 저도 뉴스에서 나왔던 내용들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으며, 영상들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이후 비무장 지대에 사는 동물들 전시장이 나옵니다.
정말 엄청많은 동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듯 합니다.
독수리가 정말 컷는데. 유리에 반사되서 사진이 잘안나왔네요.
통일을 염원하는 편지도 써서 붙여주고!!
나오는길에
어렸을때 많이 보던 삐라 수백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삐라 주셔서 동사무소 갔다줬떤 기억이 나더라고요!!
자 야외에 나와서 사진한방!!
딱 사진찍으라고 만들어 놨습니다.
박물관 뒷편에 있으니 꼭 찾아서 찍어주시길!!
전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뒤쪽에 보면 자주포도 보입니다.
저희는 비가 오는날에 가서 야외는 여유롭게 구경을 못했는데요.
날씨좋은 날에 가시는 분들은 야외도 천천히 구경하시면 좋을듯 싶네요
DMZ 박물관은 아이에게도 정말 교육적으로 좋고,
저희 어른들한테도 다시한번 지난 역사를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게 해주는곳 같습니다.
고성 놀러 가시는분들은 필수로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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